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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Life/Europe

[ 직장인을 위한 10일 유럽 렌트카 여행] -No1. 여행 루트 정하기

직장인을 위한 10일 유럽 렌트카 여행

No1. 여행 루트 정하기

 

[ 스위스 엥겔베르크 - 티틀리스 케이블카 탑승장 가는 길 ]

 

 

직장인이 유럽여행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여행 경비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가가 가장 클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 이유로 유럽여행은 머릿속에서만 그리다가 드디어 2014년도에는 꿈을 실현에 옮길 수 있었다.

 

유럽여행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봤다면 꿈에 그리던 영국, 프랑스, 파리, 스페인, 스위스, 네덜란드 등등

여기저기를 다 가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나에게 허락된 시간은 10일 전 후가 될 것이므로 의미있는 유럽 여행 루트를 정하지 않으면 여행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평일 6일 휴가에 앞, 뒤 주말 4일 포함하여 10일의 일정 코스로 유럽여행 루트를 정하였다.

10일 중 2일은 비행기 이동 시간으로 소비할 것이고 실제 여행할 수 있는 날수는 8일이 된다.

나의 경험이 나와 같은 다른 직장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의 10일간의 유럽여행 일기를 작성해 본다.

 

첫번째, 여행의 목적을 정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내가 왜 유럽여행을 할 것인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목적은 캠핑을 하며 사진 촬영을 하는 것에 있었다.

 

두번째, 이동수단은 무엇인가?

유럽에서 운전을 해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렌트카를 선택하였다.

대신 기동력이 좋은 렌트카를 선택해야 한다. 이동해야 되는 거리가 2000KM 이상 되므로 고속에서도 안정감을

유지 할 수 있어야 했다. (이전에 승합차를 렌트했을 때 떠올리면 ㅠ.ㅠ)

 

내가 선택한 차량은 푸조 308CC 컨버터블 차량이었다.

분명히 장시간 운전 시 졸음운전을 할 것이기에 필히 컨버터블 차량을 렌트하기로 했다.

 

내가 직접 렌트한 차량은 이후 포스팅 사진으로, 일단 대체 사진. 흰색도 이뿌다. 난 검정색 차량을...

 

 

 

세번째, 어떠한 여행 루트로 할 것인가?

가장 머리가 아픈 부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시간에서 여행하고 싶은 곳은 많기 때문에 여행 루트를 짜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내가 여행루트 계획을 세울 때 버릴 수 없었던 건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IN, OUT이었다.

이유는 두가지, 하나는 직항이 있어 11시간안에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다는것과

다른 하나는 렌트비가 저렴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나같은 경우는 독일을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삼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었다.

 

어떤 사람들은 렌트비 때문에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가보지 않은 곳 모두가

여행 목적의 대상이기 때문이었다. 아시다시피 직항 또한 많지가 않다.

 

자, 그럼 어떠한 나라를 방문할 것인가?

1.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

2. 물의도시 이탈리아 베니스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4. 유럽 야경 2대 도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와 체코 프라하

 

조금 빡센감이 있지만 해보기로 결정하였다.

 

그럼 이동경로와 일정표를 생각해 보자.

 

[여행 1일차] 인천공항(12:30) 출발 ~ 푸랑크푸르트(17:00) 도착

 

[여행 2일차] 푸랑크푸르트 -> 스위스 샤프하우젠  라인폭포 이동  

 

[여행 2일차] 스위스 샤프하우젠 -> 스위스 루체른 이동  

 

[여행 3,4일차] 스위스 루체른 -> 스위스 인터라켄 이동  

 

 

[여행 5일차] 스위스 인터라켄 -> 이탈리아 베니스 이동

 

 

[여행 6일차] 이탈리아 베니스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7일차]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8일차] 헝가리 부다페스트 -> 체코 프라하

 

 

[여행 9일차] 체코 프라하 ->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 9, 10일차] 독일 프랑크푸르트 -> 인천공항 귀국 (비행 10시간 + 시차 7시간)

 

이러한 루트로 정하였다.

 

전체 지도로 이동경로를 확인해 보자

 

 

렌트카 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에게 장점을 말한다면,

 

1. 수동 운전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운전에 자신있다면 두려울 것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2. 대중교통 보다 기동력이 좋기 때문에 시간 할애를 효율적으로 할 수있다.

 

3. 운전하는 피로도가 있지만 운전 자체가 여행의 일부분이다.

 

4. 베낭이나 트렁크와 싸울 필요가 없다.

 

5. 현지 상황에 따라서 여행 경로를 변경할 수 있다.

 

 

캠핑을 준비하는 직장인에게 장점을 말한다면,

 

1. 숙박비가 저렴하다.(2인기준 4만원 가량)

 

2. 주차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여행 시 주차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여행지마다 주차장이 있으므로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3.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즉 여행 경로 변경이 가능하다.

 

4. 호텔보다 캠핑이 재미가 있다.

   -->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 깔끔한 곳에서 편하게 잠자리에 들고 싶다면 당연히 호텔을 이용해야 한다.

        단, 유럽의 캠핑장 시설은 깔끔한 편으로 불편함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