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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Life/Korea

[한강 여행] 한강 대교 한강다리 야경 촬영하기 프로젝트 - No. 1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한강과 강남, 강북을 잇는 한강 대교를 촬영하기 위해

자전거도 구입했었다.

 

올 여름은 너무도 무더워서 근거리만 가서 촬영하다가

8월 30일 부터 본격적으로 촬영하기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자 그럼, 한강의 다리는 어떠한 순서로 되어 있을까?

 

 

[출처 - 네이버]

 

2014. 08.30 기준 총 31개의 다리로 되어 있다.

 

현재 28. 광진교와 29. 강동대교 사이 암사대교가 공사중인데 거의 다 건설된 것처럼 보였다.

 

 

 


 

 

 

일산대교, 김포대교는 자전거를 타고 가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일단 오늘은 팔당부터 내려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후 5시 20분 자전거로 출발하였다.

 

코엑스 -> 카지노 -> 롯데면세점 -> 봉은사 -> 백세주 마을 -> 탄천 주차장 을 거쳐 한강 자전거 도로로 진입하였다.

 

언제나 그랬든 라이더들은 많았다.

 

오늘 오전에 올림픽대로를 통해 집에 올때 정말 가시거리가 좋았다.

 

오후에는 오전만큼은 아니지만 가시거리는 괜찮은 편이었다.

 

아무래도 전날 비가 내려서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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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종합운동장 한강지구에서 남산타워쪽을 바라다 봤는데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내리고 있었다.

 

서둘러 자전거를 세우고 백팩에서 사진기를 꺼내 촬영하였다.

 

처음 2장은 팬케익으로 촬영했고 나머지 사진은 새아빠 70-200으로 촬영하였다.

 

간만에 한강에서 멋있는 빛내림을 보았다.

 

다시 사진기를 백팩에 넣고 패달을 밟기 시작했다.

 

날씨는 그리 덥지는 않아서 가볍게 땀이 흐르는 정도 였다.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팔당대교 방면으로 가는 자전거 도로 중 오르막이 심한 구간은

 

암사동에서 강일 IC 사이 부분이 상당한 오르막길이다.

오르막길 중간에 암사 아리수 정수센터(?)도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약간의 중간중간 오르막 내리막이 있었다.

 

 

 

하남으로 들어서자 자전거길 옆으로 잔디 축구 전용 경기장이 보였다.

 

와 저런 구장에서 축구해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축구장을 지나니 사회인 야구 시합을 하고 있었다.

 

야구장도 3~4개 된것 같았다.

 

 

 

 

 

 

 

하남의 자전거도로의 풍경이다.

 

 


 

 

한번도 쉬지 않고 팔당대교를 지나 팔당댐 위쪽의 전망대로 갔다.

 

도착한 시간은 7시 20분. 약 2시간 정도 걸렸다.

나는 혼자다닐때는 쉬는 것을 모른다.

 

도착한 팔당댐 위쪽의 전망대에는 자전거를 타고 온 동호회 사람들과

산책을 나온 사람들, 의외로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연인들도 많았다.

 

사진 촬영을 위해 백팩에서 사진기와 삼각대를 꺼냈다.

 

어두워져서 반드시 삼각대를 사용하여 사진 촬영을 해야 했기에 번거로움이 많았다.

 

백팩에서 사진기 꺼내고 삼각대 펴고 접고를 반복..

 

 

 

 

 

 

팔당댐을 촬영하였는데 뭔가 큰 감흥이 없다.

 

그래도 댐에 고여 있는 넓고 많은 물이 시원스럽게 보였다.

 

7시 40분 팔당댐에서 출발하여 팔당대교로 향했다.

 

금방 어두워져서 자전거 라이트를 켜야만 했다.

 

 


 

 

31. 팔당대교 북단에 도착한 시간은 7시 55분이었다.

 

 

 

 

[31. 팔당대교 북단]

 

팔당대교 올라가기 직전 삼거리에서 촬영을 하였다.

 

마침 초승달이 있어서 분위기를 더해 주었다.

 

사진을 촬영하고 8시 3분에 출발했다.

 

한강으로 가려면 팔당대교 남단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를 올라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다. ㅠ.ㅠ

 

팔당대교를 건너 남단에서도 촬영을 하려고 했으나 가로등으로 인해 날파리도 많이 있었고

그닥 북단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하지 않았다.

 

이런... 벌써 귀차미니즘이 생겨 버렸다.

 

 


 

31. 팔당대교를 지나 30. 미사대교를 향하는 자전거길 중간에서 멈췄다.

 

멈춘 시간은 8시 15분.

 

무슨 타워가 보이길래 촬영을 하였다.

 

 

 

 

[ 하남 유니온 타워 ]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찾아 보니 하남 유니온 타워라고 한다.

 

하남 유니온 타워 홈페이지는 http://union.hanam.go.kr/

 

 

시간될때 하남 유니온 타워에 올라가서 미사리 전경을 봐야 겠다.

 

8 시 21분 하남 유니온타워가 보이는 자전거길에서 다시 미사대교를 향해 출발하였다.

 

 


 

30. 미사대교에 도착한 시간은 8시 37분 이었다.

 

팔당에서 시작하는 2번째 다리이다.

 

 

 

미사대교를 촬영하기 위해 멈춘 자전거도로의 모습이다.

 

몇몇 사람들이 있었으나 모두 출발하고 혼자 있었다.

 

 

 

[30. 미사대교 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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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대교 남단에서 남양주쪽을 바라본 야경]

 

다시 강동대교로 가기 위해 8시 45분 출발

 

 


 

강동대교로 향하는 길에 강북쪽으로 멀리 하남 유니온 타워 같은게 보여 멈춰섰다.

 

현재 시각 8시 55분

 

 

 

 

 

 

 

 

요 타워는 찾아보니 구리타워 란다.

 

구리타워와 강동대교를 함께 담아봤다.

 

구리타워 홈페이지는 http://www.guritower.kr/

 

서울에서 안가본 명소도 정말 많다. 한강 프로젝트가 끝나면 한강 전망대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겠다.

 

강동대교로 9시 5분 출발

 

 


 

팔당에서 3번째 다리 29. 강동대교 도착..

 

도착한 시간은 9시 8분. 구리타워를 촬영하던 장소와 그리 멀지 않았다.

 

 

 

 

[29. 강동대교 남단]

 

강동대교 남단에서 촬영한 야경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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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구리타워가 보인다.

 

다시 광진교로 향하기 위해 9시 13분 출발

 

 


 

 

강동대교에서 광진교로 가기 위해서는 암사동 언덕을 넘어야 한다.

 

차로 올림픽대로를 다닐때는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높은 언덕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구간이다.

 

대신 힘들게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신나는 내리막길.

 

내리막을 거의 내려오면 암사대교가 보인다. 현재는 공사중이라 어두컴컴한 상태.

 

사진 촬영은 하지 않고 광진교로 향했다.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도착, 출발을 반복한 상태라 광진교부터 사진 촬영이 귀찮아졌다.

 

백팩에서 카메라 꺼내고 삼각대 펴고 사진 촬영하고 카메라 넣고 삼각대 접고 백팩메고.. ㅠ.ㅠ

 

 

28. 광진교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4분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쐬러 나와 있었다.

 

 

 

 

 

[28. 광진교 남단]

 

근데 광진교는 대교로 불리지 않는다.

 

광진교 강폭이 좁고 다리가 좁아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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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남단의 산책로 길이다.

 

9시 40분 출발

 

 


 

 

올림픽대교를 가서 멋진 사진을 찍을 생각만하고 달리다 보니 광진교 바로 옆의 천호대교를 그냥 지나쳐 버렸다. 이런.

 

다시 돌아가려고 했으나 이미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라 그냥 패스 하기로 했다. ㅠ.ㅠ

 

26. 올림픽대교 9시 47분 도착.

 

 

 

 

 

 

 

 

[26. 올림픽대교 남단]

 

이 멋진 올림픽대교를 완성하기 위해 헬기 추락이 발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저 상단의 탑을 올리기 위해서 군용 헬기가 지원을 했었는데.. 사고가 난 것이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헬기사고가 발생한 것은 2001.05.29

 

벌써 10여년이 흘렀다.

 

고층 빌딩에서 올림픽대교를 내려다보고 촬영하고 싶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시 잠실철교로 10시 6분 출발.

 

 


 

25. 잠실철교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13분

 

 

 

[26. 올림픽대교 남단]

 

잠실철교쪽에서 다시 올림픽대교를 바라본 모습이다.

 

 

 

 

 

[25. 잠실철교 남단]

 

잠실철교 남단에서 강변 테크노마트쪽을 촬영한 사진이다.

 

역시 서울 야경은 평일에 찍어야 한다.

 

모두 퇴근해서 테크노마트의 오피스가 모두 전등이 꺼져있다.

 

 

10시 19분 잠실대교로 출발

 

 


 

24. 잠실대교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4분

 

이제 어느정도 지쳐서 잠실대교만 빨리 촬영하고 집으로 가려고 한다.

 

 

 

[24. 잠실대교 남단]

 

잠실대교에서는 이 사진 한장만 촬영했다.

 

잠실대교에서 곧장 집으로 향했다.

 

도착한 시간은 10시 45분.....

 

대략 5시간 20분의 첫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천호대교를 그냥 지나친게 아쉽다.

 

그냥 바람쐬러 한강 나갈때 촬영하고 와야 겠다.

 

프로젝트 2탄은 언제 가게 될지.........

 

그래도 뿌듯한 하루였다.